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 원을 받아 특혜 지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문 씨는 오늘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 지원금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코로나로 피해를 본 예술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씨는 "그런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성을 심사해 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라며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자료에 따르면 시각예술 분야 지원금은 6억561만 원으로 46명에게 지급됐는데 최저 지원금은 600만 원, 최고액은 준용 씨 등이 받은 1400만 원이었습니다.
정치
조국현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예술지원금 수령에 "작가 수익 아냐"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예술지원금 수령에 "작가 수익 아냐"
입력 2020-12-21 17:26 |
수정 2020-1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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