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은 모든 공무원과 같이 공직선거법상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선거중립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오늘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민주당 중진의원으로, 행안부 장관에 지명되면 선거 중립성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선거관리 업무와 관련해 전 후보자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 등 불법적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후보자가 과거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경기북도는 해당 지역주민과 정치권 등 공감대 형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원론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전 후보자는 또 "경찰개혁의 경우 검경수사권 조정,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등으로 경찰의 수사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경찰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자치경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이학수
전해철 "선거중립 문제없어…유튜브 가짜뉴스 엄정 대응"
전해철 "선거중립 문제없어…유튜브 가짜뉴스 엄정 대응"
입력 2020-12-21 17:43 |
수정 2020-1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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