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에게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과 관련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여론이 높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8월 코로나 2차 유행 때 전공의 파업으로 국민 감정이 악화됐고 국시 기회를 두 차례나 줬지만 거부해 국민 감정이 더 나빠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가 의대생들을 혼내려다가 의료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국시를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꾼 게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잘못된 지적"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편 거리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해선 "최근 감염사례를 보면 가족과 지인간 감염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도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늦게 확보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먼저 백신 접종 들어간 미국과 영국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1조원이 넘는 엄청난 세금을 투자한만큼 그들이 자국산 제품을 먼저 접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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