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목해 "경제 관료로서의 자질 부족을 심각히 의심해 보셔야 한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에서 '한국의 재정수지적자가 42개국 중 4번째로 작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경제전망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전세계가 코로나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전쟁시기에 버금가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이라며 홍 부총리에게 "뿌듯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어려운 국민을 돌보지 않아 재정 손실이 적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껴도 모자랄 판에 국민이야 어찌됐든 곳간만 잘 지켜 국가재정에 기여했다 자만한다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 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며 "부디 고성장시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재정정책에도 융복합적 사고를 가지길 바란다" 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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