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후보자로서 발언하는게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전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2015년 4월 법사위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때 법안소위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느냐"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과 김용판 의원, 김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이어진 관련 질의에도 전 후보자는 같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또 '내사종결' 처리한 경찰의 조치에 대해서도 "후보자로서 어떤 판단을 내리는건 적절하지 않다"며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 후보자는 "특가법 개정안은 지난 2015년 법사위에서 논의할 때도 굉장히 논란이 많아 한 번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특가법상 '운행'이라는 범위에 어떤 것을 추가 해야 할 지에 대해 상당히 논란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전해철, 이용구 폭행 논란에 "후보자로서 말하기 적절치 않아"
전해철, 이용구 폭행 논란에 "후보자로서 말하기 적절치 않아"
입력 2020-12-22 15:30 |
수정 2020-1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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