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일주일 전에 이어 다시 한번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과 교정시설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은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1일간 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찾아냄으로써 확산을 막고 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라"고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또 "정부합동점검단 점검 결과, 문을 잠근 채 밤 9시 이후에도 손님을 받는 식당이나 간판을 끄고 몰래 영업하다 적발된 술집도 있었다"면서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정 총리 "일일 확진자 1241명, 최고치 경신…군·교정시설 등 방역 강화"
정 총리 "일일 확진자 1241명, 최고치 경신…군·교정시설 등 방역 강화"
입력 2020-12-25 09:23 |
수정 2020-1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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