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속이 알찬 서울의 진짜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부동산 거품에 기름을 붓는 게 아니라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이 공존하는 미드타운을 서울 300여 개 역세권에 건설하고, 공익을 높이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도시계획 박사인 김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활동하며 '4대강 사업 저격수'로 불렸고, 이번 21대에선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습니다.
김 의원이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해져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하면 의원직에서 사퇴하게 돼, 비례대표 4번이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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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선언…김의겸 의원직 승계할 듯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선언…김의겸 의원직 승계할 듯
입력 2020-12-27 11:36 |
수정 2020-1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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