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사 봉급 12.5% 인상…이발비도

병사 봉급이 12.5% 인상돼 병장 기준 월 60만 8500원이 지급되고, 현역병과 상근 예비역에게 이발비가 지급됩니다.

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하고 내후년엔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병장 기준 월 67만 61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역병과 상근 예비역에게 1인당 월 1만원씩 이발비를 지급해 민간 이발소나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름철 복무개선을 위해 기능성 소재로 만든 컴뱃 셔츠를 지급하고, 부대 안 휴게실과 식당에 냉장고 1만4600여 대를 보급합니다.

이어 제주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병사들의 휴가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항공료 지원을 연간 왕복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 등 보충역 군사 훈련 기간이 4주에서 3주로 줄고, 우수 대중 문화 예술인도 내년 6월부터 입영 연기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 신체 등급과 문신, 학력 사유에 따른 판정 기준을 완화해 웬만하면 현역병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