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불기소 의견에 대해 정의당이 '빈손' 수사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혜민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경찰은 조사 결과 규명된 사실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고, 추행 방조 건과 관련해서도 검찰에 공을 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경찰 수사 결과를 두고 전 서울시장 측근들은 위력 성폭력이 없었던 것처럼 '가혹한 낙인', '피눈물 나는 고통' 운운한다"며, "2차 가해가 난무하는 지금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용기 낸 고발이 더는 무책임하게 방치돼선 안 된다"며, "이제 검찰의 시간이다. 책임 있게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치
김재경
정의당 "故박원순 성추행 의혹 경찰 불기소…'빈손' 수사"
정의당 "故박원순 성추행 의혹 경찰 불기소…'빈손' 수사"
입력 2020-12-29 16:34 |
수정 2020-12-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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