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위원장도 긍정적 반응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모든 것을 사회 통념과 상식으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대통령과 만나 이런 얘기를 나누면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건의했더니 김 위원장도 배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새해에도 같이 대화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코로나 고통 이겨내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대통령 양해 없이 회담을 제안했다"면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 법안소위에 동참했으니 임시국회 회기 내 합의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도 정부안을 토대로 의견을 절충하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이낙연, 김종인 위원장에 영수회담 제안…"날짜는 미정"
이낙연, 김종인 위원장에 영수회담 제안…"날짜는 미정"
입력 2020-12-30 15:20 |
수정 2020-12-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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