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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연선

제주해상 참고래 부검…뱃속에서 낚싯줄 등 나와

제주해상 참고래 부검…뱃속에서 낚싯줄 등 나와
입력 2020-01-03 15:42 | 수정 2020-0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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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상 참고래 부검…뱃속에서 낚싯줄 등 나와
    최근 제주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된 참고래를 부검한 결과 뱃속에서 낚싯줄과 그물이 발견됐습니다.

    제주대 고래 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와 세계자연기금 등 연구진 30여 명은 오늘 오전 제주시 한림항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참고래 부검에 나섰습니다.

    길이 13미터, 무게 12톤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로 추정되는 고래의 뱃속에서는, 1미터 길이의 낚싯줄 한 개와 손바닥만한 그물 조각 1개가 나와, 해양쓰레기가 직접적인 사인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참고래의 뇌와 장기 등을 분석하면 한달 안에 사망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래 사체는 지난달 22일 오후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4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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