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과정에서 서울경마공원 정문으로 들어가려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간부 49살 조 모 씨 5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 3백 명은 서울경마공원 앞에서 연행자 석방과 마사회의 책임있는 대처를 요구하며 1시간 쯤 연좌농성을 벌이다 해산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한국마사회가 고인의 동료인 부산 기수들이 동의한 적 없는 개선안을 거짓으로 발표했다"며, "책임있는 교섭을 위해 마사회장 퇴진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문중원 기수는 지난 해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숙사 화장실에서 '한국마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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