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도중 위안부를 성매매에 비유해 학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이번 1학기 수업을 개설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이 류 교수의 수업 중단과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연세대 '류석춘 교수 사건 학생대책위원회'는 오늘(13일)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류 교수의 혐오 발언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사건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징계 절차가 확정되지 않아 강의 개설을 막을 수 없다'며 행정 절차를 운운하는 학교 당국의 태도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와 관련해 최근 류 교수에게 징계 의견을 전달했으나, 류 교수가 반발하면서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회
조희형
연세대 학생들,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조속한 징계" 촉구
연세대 학생들,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조속한 징계" 촉구
입력
2020-0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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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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