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는 오늘 오전 검찰로부터 조 전 장관의 기소 관련 공문을 받았고, 검찰에 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검찰이 보낸 '처분 결과 통보서'에는 조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한 세부 내용이 부족해 내부검토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곧 추가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는 검찰로부터 추가자료를 받는 대로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수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앞서 법무장관 사퇴 이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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