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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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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횡령 의혹' 아파트서 수억 원 횡령 정황 포착

'관리비 횡령 의혹' 아파트서 수억 원 횡령 정황 포착
입력 2020-01-15 13:50 | 수정 2020-01-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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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비 횡령 의혹' 아파트서 수억 원 횡령 정황 포착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경리직원과 관리사무소장이 숨진 채 발견돼 횡령 의혹이 제기된 사건과 관련해, 관할 구청과 서울시가 실시한 회계 감사에서 관리비 수억 원이 횡령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노원구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해당 아파트에 대한 회계 감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0년간 장기수선충당금 9억9천만 원이 빼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구청 측은 "숨진 경리직원의 계좌로 관리비 3억 4천만 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입출금 내역이 불분명해 추후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해당 아파트에서는 경리직원과 관리소장이 연이어 숨진 채 발견됐고, 이와 관련해 관리비가 횡령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주민들은 전직 경리직원 등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고소장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관할 구청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계좌 추적 등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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