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서 충남 교육봉사단 교사 4명 실종

네팔로 교육봉사 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교사 4명이 현지에서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습니다.

충남교육청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반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트레킹하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A씨 등 4명이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두 11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학교가 쉬는 주말을 이용해 트레킹에 나섰다가 갑자기 내린 폭설을 만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앞서가던 4명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후미에 있던 5명의 교사들은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충남도교육청에 사고상황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사태 파악과 함께 현장 지원을 위한 인력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