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부작용으로 당국에 피해구제 급여를 신청하는 경우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구제를 신청한 건수가 지난 2017년 126건에서 2018년 139건으로 늘었고, 작년엔 185건으로 전년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는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환자나 유족에게 장례비나 진료비 등을 지급하는 제도로, 재원은 의약품 제조업자와 수입자가 납부하는 부담금으로 마련됩니다.
최근 5년 간 총 535건의 의약품 피해구제 신청 가운데 진료비 신청이 334건, 사망 일시보상금 95건, 장례비 신청은 87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피해구제 급여가 지급된 경우는 모두 340건으로, 총 65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사회
임상재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185건…5년간 65억 원 지급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185건…5년간 65억 원 지급
입력
2020-0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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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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