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는 폐렴 증상까지는 나타나지 않은 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확진 환자와 함께 국내로 여행온 중국인 5명과 확진자와 근거리에서 접촉한 승객과 승무원 공항관계자 등 모두 4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감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접촉자 가운데 9명은 이미 출국했으며 나머지 35명은 현재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지만,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의료기관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고열과 기침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인 유증상자 3명이 추가로 보고돼 오늘 중으로 이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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