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일방적인 운전시간 연장을 두고 파업 직전까지 갔던 서울지하철 1-8호선이 오늘 정상 운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오늘 "사측의 운전시간 원상 회복 조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오늘 첫차부터 예고했던 열차 운전 지시 거부를 유보하고 오전 4시 10분부터 현장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어제 오후 "운전시간 조정을 고심 끝에 잠정 철회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며 노조의 현장 복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승무원의 운전시간을 기존 4시간 30분에서 4시간 42분으로 12분 늘렸고 노조는 이에 반발해 오늘부터 운전 업무 지시 거부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였습니다.
사회
윤정혜
서울 지하철 오늘 정상 운행…노조 '운전업무 거부' 유보
서울 지하철 오늘 정상 운행…노조 '운전업무 거부' 유보
입력
2020-01-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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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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