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어제(25) 오후 7시 50분쯤,
강원 동해시의 한 2층짜리 펜션에서 갑자기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일가족 7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가스가 폭발한 객실에 머물던
부부와 자매 등 일가족 7명 가운데 4명은
목숨을 잃었고 3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헬기와 구급차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중상자들이 의식이 없거나
말을 못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지문 감식을
할 수 없을만큼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팬션이 정식 등록 절차없이 불법으로
영업해오다가 온수기 배관에서 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업주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최경재
설날 동해 팬션 가스 폭발 사고..일가족 4명 사망*3명 중상
설날 동해 팬션 가스 폭발 사고..일가족 4명 사망*3명 중상
입력
2020-01-25 22:03
|
수정 2020-01-26 02:0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