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4번째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4번째 확진자는 최근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이 남성은 귀국 다음날인 지난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했다가 귀가한 뒤, 지난 25일 고열과 근육통으로 다시 병원을 찾은 뒤 능동감시를 받아왔습니다.
어제 보건소를 다시 찾은 이 남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증상자로 분류돼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됐고, 바이러스 검사 결과 오늘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4번째 확진 환자를 상대로 국내 이동 경로와 접촉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4살 한국인 남성의 접촉자는 모두 74명이 파악됐고, 이 가운데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됐지만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격리 해제됐습니다.
사회
이정신
국내 4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50대 우한방문 한국인
국내 4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발생…50대 우한방문 한국인
입력
2020-0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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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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