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린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가 주택에서 만조 시간대 높게 인 파도가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침수돼 소방당국이 바닷물 3톤가량을 빼냈습니다.
또 인접주택에선 5미터가량 이어진 돌담이 파도를 맞아 무너지고 집 마당 일부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 출입문이 강풍에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이보다 앞선 오늘 아침 8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84살 고 모 할아버지가 강풍에 중심을 잃고 쓰러져 허벅지와 골반을 다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 8건이 잇따랐습니다.
사회
박성동
해안가 주택 침수·돌담 붕괴…강풍피해 8건
해안가 주택 침수·돌담 붕괴…강풍피해 8건
입력
2020-0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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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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