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과 직원 수백 명이 대피한 서울 장충동 대형 호텔 화재와 관련해 오늘(28일) 오전 2시간 동안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 등은 "소화전 배관과 전선 케이블 등이 설치된 지하 1층 알람 밸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합동 감식에서 수거한 감정물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CCTV와 관계자 등을 조사해 호텔의 소방시설 관리실태도 추가 수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호텔에선 그제 오전 4시 40분쯤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 583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7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회
조명아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 화재 합동 감식 진행
서울 중구 장충동 호텔 화재 합동 감식 진행
입력
2020-01-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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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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