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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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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유증상자 교민도 전세기 태운다"…당초 정부 발표와 달라

박능후 "유증상자 교민도 전세기 태운다"…당초 정부 발표와 달라
입력 2020-01-29 12:02 | 수정 2020-01-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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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국 우한 교민 중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는 전세기에 탑승시키지 않겠다는 어제 정부 발표와 달리, 유증상자도 탑승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열린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유증상자는 따로 독립된 비행기에 태우거나, 1층과 2층으로 구분되는 큰 비행기에서 층을 달리해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국내 비행장에 도착하면 다시 발열 체크를 해 유증상자는 격리병동으로 무증상자는 임시생활 시설로 옮겨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 발언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이라며 "다만, 유증상자 이송을 위해서는 중국 당국의 동의가 필요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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