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에서 한국인과 중국인이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다툼을 벌인 혐의로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 등 20대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국인이 중국인에게 "중국 사람이냐? 중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시작으로 다툼이 시작돼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인 한 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지만, 양측이 합의하고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
김민찬
"중국으로 가라" 홍대입구서 한국인-중국인 간 폭행 시비
"중국으로 가라" 홍대입구서 한국인-중국인 간 폭행 시비
입력
2020-0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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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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