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우한 교민을 송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전세기 운영에 대해 우선 한 대만 운영을 승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당초 오늘부터 이틀에 걸쳐 전세기를 네 차례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중국 당국이 어제 저녁, 우선 1대만 운영을 승인함에 따라 구체적인 출발 시각을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중국 정부가 각 나라에서 임시항공편 요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우선 1대만 허가한 뒤,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 식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추진대로 오늘밤 전세기 1대가 출발하면 귀국을 희망한 우한 교민 7백여명 중 일단 3백여명 정도가 이 전세기를 타고 내일 아침 입국할 예정입니다.
사회
윤정혜
"중국, 우한전세기 1대 운영 승인, 오늘 운영되도록 협의중"
"중국, 우한전세기 1대 운영 승인, 오늘 운영되도록 협의중"
입력
2020-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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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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