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82살 여성으로 지난 8일 발열과 구토, 설사 등 증세가 나타나 지난 17일 비브리오패혈증이 확인됐습니다.
질본은 전남과 제주 해역에서 해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되고 바닷물에서도 균이 일찍 확인된 만큼 해수 온도가 올라갈수록 환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비브리오패혈증이, 간 질환자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전동혁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년보다 3~4개월 빨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예년보다 3~4개월 빨라
입력
2020-01-31 14:20
|
수정 2020-01-31 14:2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