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막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 상 필요성과 위험도를 평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사람과 물품의 이동에 제한을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이라고 권고한만큼 질병관리본부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 정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하는 정부 조처를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회
전동혁
세계 각국 잇따라 '중국발 입국 금지' 조처…한국은 '신중' 모드
세계 각국 잇따라 '중국발 입국 금지' 조처…한국은 '신중' 모드
입력
2020-0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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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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