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급 인사와 지자체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중국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또 "그 어느 때보다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전날 발표한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와 특별입국 절차 마련, 주도 무사증 입국 중지는 긴급하면서도 유용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복지부 역시 내일까지 새로운 격리 기준이 반영된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용 지원을 위한 고시제정 및 예산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김성현
정부 "지금부터 일주일~열흘이 정말 중요한 고비"
정부 "지금부터 일주일~열흘이 정말 중요한 고비"
입력
2020-0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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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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