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정보 담긴 공문서 유출' 경찰 수사 중…"마스크 매점매석 수사 가능"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신상정보 등이 담긴 성북구 보건소의 공문서가 유포된 사건을 이첩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5번 환자의 신상 정보와 활동 내역, 접촉한 지인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된 사건의 "사실 일부를 확인했다"며,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허위사실이 SNS 등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현재 가짜뉴스 2건을 확인해 내사 중"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수사는 없지만,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고발을 요청해 수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