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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윤수

'인천 붉은 수돗물' 은폐하려 탁도계 조작한 공무원 4명 기소

'인천 붉은 수돗물' 은폐하려 탁도계 조작한 공무원 4명 기소
입력 2020-02-04 10:29 | 수정 2020-0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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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붉은 수돗물' 은폐하려 탁도계 조작한 공무원 4명 기소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 사태를 은폐하려고 정수장 탁도계를 조작한 혐의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30일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의 탁도가 사고 기준치를 넘었는데도 아무런 조치없이 탁도계를 임의로 조작하고, 수질검사일지에 탁도 수치를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만 직무유기 등 혐의로 피소된 박남춘 인천시장 등에 대해서는, 당시 수돗물 탁도가 먹는 물 기준 이상으로 급등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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