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7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했습니다.
구리시는 17번째 확진자인 38살 남성이 지난달 24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와 인근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26일에는 발열 등이 있어 시내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찰받은 뒤, 다른 의원에서 한 차례 더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리시는 또 이 남성이 구리 시내에 있는 음식점과 마트 각각 1곳을 방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에는 또 다른 의원에서 진찰을 받았고, 이후엔 지하철을 타고 서울 광진구에서 볼일을 본 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에는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5일에는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명지병원에 격리됐습니다.
구리시는 현재 시내 의원 2곳을 폐쇄했으며 종합병원 응급실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민찬
구리시, 17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병원 3곳 등 방문"
구리시, 17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병원 3곳 등 방문"
입력
2020-0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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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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