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완치 1번째 환자가 의료진에게 보낸 편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0/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0/02/06/k20200206-2.jpg)
인천시의료원은 첫번째 확진자인 35살 A씨가 의료진에게 전달한 감사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래는 편지 전문입니다.
의사분들과 모든 의료진들께
이 재앙을 당한 제게 여러분이 해 주신 모든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제 목숨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초 제 증상이 확연하지 않았기에, 이 곳의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여러분의 직업정신(professional attitude)이 아니었다면 저와 저희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
여러분의 꼼꼼한 보살핌과 친절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국에는 '고쳐주는 사람은 어진 마음이 있다'는 뜻의 '의자인심(醫者仁心)이라는 말이 있는데 여러분은 그 이상이십니다.
여러분 모두 제게 영웅이고 저는 이 경험을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저도 평생 다른 사람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모든 상황이 끝나는 날이 왔을 때, 여러분을 저의 고향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저의 귀빈이자 친구입니다.
○○○○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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