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른바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으로 알려진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박 모 변호사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전 부장검사의 일명 '스폰서'로 알려진 김 모 씨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인 김 씨는 지난 2016년 박 변호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김 전 부장검사에게 세 차례에 걸쳐 모두 4천만 원을 건넨 행위가 뇌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했던 대검찰청은 김 전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확인했지만 뇌물로 인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사회
양소연
경찰, '스폰서 사건' 김형준 부장 검사 뇌물 의혹 수사 착수
경찰, '스폰서 사건' 김형준 부장 검사 뇌물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20-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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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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