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이 직접 수사한 사건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구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오후 법무부 청사에서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기소도 하는 사건의 경우, 객관성 담보를 위해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 책임자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와대의 울산 지방선거 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전문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조치와 관련해선, 헌법상 무죄추정과 공판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공판이 시작되면 공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사회
박민주
추미애 "수사와 기소 주체 분리해 검찰 내부통제"
추미애 "수사와 기소 주체 분리해 검찰 내부통제"
입력
2020-0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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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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