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임진희

눈길 헤매던 80대 치매 노인, 시민 신고로 구조돼

눈길 헤매던 80대 치매 노인, 시민 신고로 구조돼
입력 2020-02-17 20:40 | 수정 2020-02-17 20:43
재생목록
    눈길 헤매던 80대 치매 노인, 시민 신고로 구조돼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 눈길을 헤매던 80대 치매 노인이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아침 6시쯤 영등포구청역 주변의 한 도로에서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길을 잃고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할아버지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할아버지는 반팔 티셔츠에 속옷만 입은 상태였으며, 자신의 이름과 거주지를 기억하지 못한 채 길을 잃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할아버지를 지구대로 모신 뒤 휴식을 취하게 하자 조금씩 기억을 떠올려 결국 집을 찾을 수 있었다"며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보호자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