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2터널 사고, 현장감식 진행

47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남원 사매 터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 시간 현재 사고 현장에서 현장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된 현장감식에는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 상태와 사고 당시 CCTV, 운전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오후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폭설 특보가 내려진 어제 낮 12시 20분쯤,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터널에서는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차량 30여 대가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