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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브리핑

[현장영상] '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브리핑
입력 2020-02-21 14:15 | 수정 2020-02-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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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2월 2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해서 7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15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중 139명이 격리입원 중입니다.

    또한 1만 1,953명은 검사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70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일 오전 9시 이후에 새로 확인된 환자 74명 중 62명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12명은 그 외 지역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74명 중 시, 도에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한 환자는 44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14명 사망자 한 명 포함입니다.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이 1명, 15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도별 그리고 위험요인별 환자 수는 표를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하여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가 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까지 4,475명의 명단을 확인하였고, 그중의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하여 확진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을 확보하여서 현재 조치 중에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관련해서는 방역대책본부의 즉각대응팀이 경북과 함께 감염원 조사와 방역 조치를 시행중에 있습니다.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금일 확인된 14명과 전일에 확인된 2명을 포함한 것이며 의료 관계자 등 직원은 5명, 입원 환자는 1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병원 내의 환자 발생이 주로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진행 중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여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것은 의료진 등 직원 5명을 제외한 의료진들, 다른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노출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외래진료와 신규입원을 중단하였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남병원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사례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질환이 있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 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임상TF는 환자의 임상정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주셨습니다.

    좀 더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31번째 환자 면담 및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해당 환자가 2월 초에 청도지역을 다녀온 것은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세부 정보를 면담 조사와 위치추적 조사를 조회한 결과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발생한 사례에 관해 역학조사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종로구 지역에서 연관된 환자는 총 4명의 확진 환자로 1월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해당 환자들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의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연관된 4명의 확진환자는 29번째, 56번째, 83번째, 136번째 4명입니다.

    83번 환자는 6번 환자가 1월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의 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번째 환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83번째 환자는 당시의 접촉자로는 분류되지 않은 사례입니다.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예배를 본 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각 환자들의 증상 발현일을 고려하면 29번째 환자와 56번째 환자, 136번째 환자는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83번째 환자에게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30번째 환자는 29번 환자의 배우자로 29번 환자로부터의 감염을, 112번째 환자는 136번째 환자의 배우자로서 13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어 종로구 관련된 사례는 모두 6명의 환자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역학 관련 전문가들과의 검토를 통해서 최종확정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40번째 환자의 배우자가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2월 20일 확인되어 121번째 환자로 발표한 바가 있으며 현재 121번째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에 있습니다.

    환자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대구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인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해당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신속한 격리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월 중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였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손 씻기 및 기침 예절을 준수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관할보건소나 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도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을 숙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이를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계속 강조해서 말씀드리는 사항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 수칙은 물과 비누로 꼼꼼하게 자주 손을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기, 특히 노인이나 임산부, 만성 질환자 등은 외출 시에 마스크 착용하기 등을 권고 드립니다.

    또한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하루 이틀 경과를 관찰하며 휴식을 취하시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또한 경미한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을 때는 가급적 대형병원이나 응급실 방문은 자제해주시고 보건소 또는 120 콜센터, 1339 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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