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코로나19 확진환자 556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례는 55.6%인 30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9시까지 확진환자 7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4명,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자가 3명입니다.
온천교회 확진자 가운데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에 대해서는 교회 종교행사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0명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이고 현재까지 470명 검사를 마쳤으며 환자 2명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34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1천248명이 있으며 293명은 검사를 마쳤고 나머지는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계속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공보의 등 의료진을 추가 투입해 내일까지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임상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 309명…유증상자는 1,248명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관련 309명…유증상자는 1,248명
입력
2020-0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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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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