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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확진환자 총 763명…'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전문] 확진환자 총 763명…'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0-02-24 14:16 | 수정 2020-02-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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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확진환자 총 763명…'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관련해 국내 발생 현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브리핑 내용 전문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4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하여 207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 중 738명이 격리 중이고 현재까지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어제 세 분의 환자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사망하신 환자분께는 조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07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763명의 지역별 현황은 다음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2월 23일 오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에 심각으로 격상하였습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경북은 청도의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하여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속도와 유행양상을 고려하여 전국 단위의 확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격상 조치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그 이외의 지역은 각각의 유행 특성을 고려해서 확산 방지 전략과 봉쇄전략을 병행하고자 합니다.

    대구나 경북 등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의 동선추적보다는 감염 가능한 시기의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여 격리치료하고 중증환자의 의료자원을 집중하여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연계사례들이 최우선적으로 확인하여 조치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확진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 수칙을 개정하여 배포할 예정입니다.

    일반 국민들은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준수해 주시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사람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며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자제하시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 드립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는 게 필요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 드립니다.

    아울러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콜센터, 관할보건소로 문의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 및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여야 하며,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라주시고 자가격리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와 방문자들께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발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는 관할보건소나 1339에 문의한 후 해당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통한 진료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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