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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미희

한기총 비대위 "전광훈 회장, 한기총에서 물러나라"

한기총 비대위 "전광훈 회장, 한기총에서 물러나라"
입력 2020-02-28 14:06 | 수정 2020-0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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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비대위 "전광훈 회장, 한기총에서 물러나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기총 대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한기총 비대위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사의 이름으로 정치 행보를 이어가며 한국교회의 망신을 자처한 전광훈 대표회장의 사임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내란 선동과 내란음모, 국가보안법 위반, 기부금품법 및 정치자금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며 "서울시는 최근 전 목사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는데 과연 국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해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습니다.

    전 목사는 어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의 발부가 적법하고 또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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