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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정희

상주 일가족 감염 남편 "죄송하다" 글 올려

상주 일가족 감염 남편 "죄송하다" 글 올려
입력 2020-02-28 14:12 | 수정 2020-0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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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일가족 감염 남편 "죄송하다" 글 올려
    3살, 5살 두 아들과 부부, 남편의 어머니까지 일가족 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경북 예천 극락마을 간호사의 남편이,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두 아들의 아버지는 '아내가 감염 사실을 알고 다닌 게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생업을 한 것 뿐'이라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내는 '아픈 입소 장애인을 위해 진료와 서류접수, 처방 약 구매를 하며 병원 등을 돌아다녔다'며 '맞벌이로 일하고 애들 보고, 살림을 산 죄뿐인 아내를 욕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아내가 병실이 안 나서 이틀이나 집에서 기다리다 두 아들에게 감염된 것 같다'며 '감염된 두 아들이 엄마 없이 매일 울고 있어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아이를 봐주러 왔다 간 어머니가 신천지 교인인지 몰랐다며 가족이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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