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도 시흥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환자에 대해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25번 환자는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25번 환자였던 73세 여성이 다시 경미한 증상을 보여 28일 오후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권준욱 부본부장은 "정상인 같으면 항체 등 면역이 형성됨으로써 바이러스가 재침입했을 때 방어가 가능했을 텐데 그것이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었겠느냐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남상호
보건당국 "시흥 73세 재확진 환자는 코로나19 재발로 추정"
보건당국 "시흥 73세 재확진 환자는 코로나19 재발로 추정"
입력
2020-02-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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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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