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 19 확진환자는 오늘 자정을 기준으로 476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확진환자가 모두 4천 명이 넘었습니다.
김미희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476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모두 4,21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확진자는 대구에서 377명, 경북 68명, 충남 10명, 부산 5명, 서울과 강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여전히 전체 확진자 중 87%는 대구 경북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오후 4시 기준에서 4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대구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사이 5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대구 수성구에서 평소 기관지염 등을 앓던 77살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어제 오후에는 입원을 기다리던 86살 여성이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70-80대 노년층이었습니다.
확진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대구에 살다 제주를 방문한 40대 여성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됐고, 경북 안동에서는 신천지 교인 7명이, 의성에서는 성지 순례를 다녀온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강원도 원주에선 하루 만에 5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모두 지역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예배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30명.
하지만, 확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3만 3천여명이 넘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사회
김미희
확진자 476명 추가…모두 4,212명
확진자 476명 추가…모두 4,212명
입력
2020-03-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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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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