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은 오늘(2) CJ 대한통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잇따른 택배 현장의 산업 재해에 대해 사측인 CJ 대한통운이 책임지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지난 1월 CJ 대한통운 분당 A 터미널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됐는데, 해당 컨베이어벨트는 구멍이 나 있어 사고 발생 열흘 전부터 개선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월에도 경기 안산의 택배 노동자가 배송 업무 중 교통 사고를 당해 입원했지만 대리점장은 '입원으로 배송업무를 하지 않으면 용차비를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며 사측의 무책임한 자세를 규탄했습니다.
사회
조명아
택배노조 "CJ 대한통운은 산재사고 책임지고 안전대책 마련하라"
택배노조 "CJ 대한통운은 산재사고 책임지고 안전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0-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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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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