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 낮 12시 반쯤,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상 사격 훈련을 하던 해군 고속정에서 공격용 수류탄이 폭발해 장병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간부급 2명은 손과 얼굴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으로 부산대 권역외상센터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정은 해군 3함대 소속 130톤급 참수리정으로 오늘 사고는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선박 내부에서 수류탄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함정 정비 차원에서 필수 훈련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모든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박준오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7명 중경상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7명 중경상
입력
2020-03-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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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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