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와 예배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종로경찰서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목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전 목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며, 구속적부심 기각은 "코드 재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 목사 지지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서울종로경찰서 앞에 모여 전 목사의 호송을 지켜보며 배웅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해 10월 선거권이 박탈됐지만, 광화문 집회 등에서 지속해서 자유통일당 등 특정 보수 정당을 지지해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됐습니다.
사회
조명아
'선거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기소의견 검찰 송치
'선거법 위반 혐의' 전광훈 목사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0-03-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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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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