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권익단체는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거주시설 '루디아의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날 수 있도록 '탈시설' 대책과 특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해당 시설에서 발생한 상습폭행과 가혹행위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서울시는 시설 위탁 법인에 대한 설립허가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직권조사를 통해 '루디아의 집'에서 중증 장애인들에 대한 학대와 폭행 등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설 종사자 5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지자체에 시설 폐쇄를 권고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