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자신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라고 주장해 서울 돈암지구대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6일) 오전 성추행 신고로 체포돼 돈암지구대로 이송된 남성 A 씨가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됐다"고 주장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체 검사를 하고 경찰관 8명도 지구대 안에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돈암지구대를 임시 폐쇄할 예정이지만, 지자체 등에 확인한 결과, 자가격리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 한남파출소도 어제(5일) 오후 5시 코로나 19 의심 증상자가 다녀가, 파출소 출입을 통제하고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 14명을 격리중입니다.
사회
조명아
성추행 현행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주장…돈암지구대 폐쇄
성추행 현행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주장…돈암지구대 폐쇄
입력
2020-03-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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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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