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80% 가량은 '집단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79.7% 정도는 집단발생과 연관이 확인된 사례로, 이 중 62.5%는 신천지와 관련된 집단유행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추가 전파가 확인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소폭이지만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주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회
임상재
국내 코로나19 80%는 '집단발생'…"서울경기 소폭 증가추세 '예의주시'"
국내 코로나19 80%는 '집단발생'…"서울경기 소폭 증가추세 '예의주시'"
입력
2020-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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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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